[뉴스핌=양아름 기자] 국내에 첫 인터넷은행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한국카카오은행과 K뱅크에 예비인가를 허가했는데요.
이 두 은행은 내년 상반기 본인가를 거쳐 영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먼저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은 4천만 명이 가입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간편 송금 및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윤호영 카카오 모바일은행 TF 부사장]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금융봇이라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밤 늦은 시간에 상품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면 카카오은행 금융봇을 실행하고 카톡을 통해 상담을 하게 됩니다.
KT와 우리은행이 주축이 된 K뱅크는 전국편의점, 은행, 공중전화 부스 등을 ATM기로 활용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 간편지급결제 등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김인회 K뱅크 컨소시엄 단장]
-인터넷 은행은 인건비와 지점 운용비를 줄여 예금 금리는 높이고 대출 금리는 낮춰 10%대 중금리 틈새시장 안착이 목표입니다.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 은행과 카드사, 저축은행 등 금융업 전반의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