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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이영애와 첫 호흡 맞추던 날 심장이 콩닥콩닥…데뷔 시절 생각났다"

기사입력 : 2015년11월30일 12:15

최종수정 : 2015년11월30일 12:15

배우 송승헌이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강릉=이현경 기자] 배우 송승헌이 이영애와 ‘사임당’에서 첫 장면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송승헌은 30일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SBS ‘사임당, the Herstory’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임당’ 첫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배우가 촬영하면서 며칠만 쉬었다가 촬영 현장에 나가면 굉장히 낯설다. 그런데 10년 만에 촬영 현장에 나온 이영애 선배님은 오죽하겠냐”며 “저도 최근에 작품을 많이 했지만 이영애 선배와 처음 촬영한 날, 저 데뷔하던 날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너무나 긴장이 됐다. 이영애 선배가 제 눈을 보고 서 계시는데 목이 메이면서 대사가 안 나오더라. 내가 왜 이러나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찍었던 장면에 대해 송승헌은 “원래 사임당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었는데 계속 콩닥콩닥 심장이 뛰었다. NG도 많이 났다”면서 “결국 그 날 그 신을 못 찍고 뒤로 미뤘다. 곧 찍을 예정이다”라며 이영애와 연기하면서 떨렸던 순간을 전했다.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송승헌이 ‘사임당’에서 이영애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이겸을 맡았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맹랑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이다. 뿐만 아니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인물이다.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극중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밀도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사임당’은 촬영 전부터 중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역대 최고가 선판매를 확정지으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 ‘사임당’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돼 내년 하반기 SBS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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