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박영규 씨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무한긍정 자연인 박영규(59) 씨를 소개한다.
25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깊은 산속 호탕한 웃음소리와 '오케이'를 외치는 무한 긍정 자연인 박영규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산골짜기 끝자락에 피라미드 형태의 독특한 쉼터와 단풍이 우거진 계곡에 그림처럼 들어선 정자를 짓고 살고 있다. 집안 곳곳 역시 오감으로 자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자신만의 왕국을 일궈가고 있다.
박영규 씨는 젊은 시절 손대는 것마다 승승장구 했다. 80년대 중반 세탁소를 운영하며 당시 직장인 월급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대기업과 거래하고 건강원을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은 부를 누렸다.
그러나 주식만큼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 욕심이 점점 커져가며 단기 투자에 손을 댄 후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에게 부를 가져다줬던 주식은 어느 한 순간 휴지 조각으로 변해버렸다.
박영규 씨는 자신이 그토록 좇아왔던 성공과 부란 어느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정한 삶의 목표를 찾아 헤매던 그 때 산이 운명처럼 떠올랐고 깊은 산중 골짜기에 터전을 잡게 됐다.
그는 자연 그대로 생활한다. 설거지는 계곡에서 자라는 버들치에게 맡긴다. 쉼터에서 자연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는다. 닭에게도 자유를 선사하기 위해 방생해서 키운다.
유유자적 자연의 삶을 택한 박영규 씨의 이야기는 25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