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만에 서비스 종료.."T전화·후후에 밀린 탓"
[뉴스핌=이수호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스팸 차단 엡 카카오헬로가 출시 3개월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헬로는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해 사용하는 전화앱이다.
23일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 끝에 내년 1월 19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으며 향후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출시된 카카오 헬로는 출시 나흘만에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출시 초기에는 ▲전화 ▲연락처 관리 ▲스팸 번호 차단 ▲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상호명 전화번호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하면서 SK텔레콤의 T전화와, 후후 등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사진제공 = 카카오> |
카카오 관계자는 "내년 1월 18일까지 백업을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헬로에 추가적으로 저장한 전화번호나 정보를 백업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