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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진 거 아닙니다”…‘응답하라1988’ 류준열·류혜영·안재홍, 독립영화부터 시작한 연기파

기사입력 : 2015년11월24일 13:14

최종수정 : 2015년11월26일 17:11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CJ E&M>

[뉴스핌=장주연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두고 흔히들 ‘스타양성소’ ‘스타등용문’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다. ‘응답하라 1997’ 서인국을 시작으로 정은지, 이시언, 정우, 유연석, 손호준 등 많은 배우가 이 한 편의 드라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방송 중인 ‘응답하라 1988’도 예외는 아니다. 방송 6회 만에 류준열을 비롯한 혜리, 고경표, 박보검, 이동휘 등 쌍문동 5인방 모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여기에 류혜영, 최성원, 안재홍, 이민지, 이세영 등 주변 인물들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모든 배우가 사랑을 받게 된 데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총책임자인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공이 가장 크다. 두 사람은 매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과 로망을 실현해주는 판타지를 적절히 버무리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줬다. 하지만 드라마 속 인물들이 더 현실감 있게, 더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이유에 배우들의 열연을 빼놓을 수는 없다. 

실제 류준열, 류혜영, 안재홍 등은 싱크로율 100%의 실감 나는 연기로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고 있다. (다소 낯선 얼굴 탓에) 혜성처럼 등장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들은 이미 독립영화부터 차근차근 시작한, 이미 그 바닥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베테랑들이다.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소셜포비아’(위 왼쪽)와 고경표가 출연한 영화 ‘새옹지마’(위 오른쪽) 스틸컷 <사진=KAFA FILMS, 외유내강, CJ E&M>

혜리를 울고 웃게 하는 남자들…정환 역 류준열 vs 선우 역 고경표

먼저 요즘 안방 극장 여심을 흔드는 ‘대세남’ 류준열은 지난해 단편영화 ‘미드나잇썬’으로 데뷔했다. 청각장애인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류준열이 맡은 역할은 용훈. 비중은 크지 않지만, 그의 존재감을 확인하기에 부족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강렬하게 인상을 남긴 작품이 있다. 바로 ‘미생’ 변요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독립영화 ‘소셜포비아’(2014)다. 당시 BJ(인터넷 방송 진행자) 양게 역을 맡았던 그는 완벽한 싱크로율과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류준열은 올 한해 독립영화가 낳은 가장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혔고 ‘응답하라 1988’ 출연에 앞서 영화 ‘글로리데이’와 ‘섬. 사라진 사람들’의 캐스팅을 확정, 촬영까지 모두 마쳤다.

덕선의 언니 보라(류혜영)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반전(?)을 안긴 선우 역의 고경표는 ‘응답하라 1988’ 남자 배우 중 대중에게 가장 낯익은 얼굴이다. 공식적인 데뷔는 KBS 8부작 드라마 ‘정글피쉬2’. 이후 ‘SNL코리아’ ‘스탠바이’ ‘감자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처럼 시트콤과 정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그는 독립영화에서도 또 다른 모습들을 선보였다. 건국대학교 영화과 재학 당시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청춘정담’(2013), ‘인생은 새옹지마’(2013) 등에 출연했다. 물론 ‘하이힐’ ‘명랑’ ‘차이나타운’ 등 상업영화에서도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응답하라 1988’ 류혜영이 출연한 영화 ‘잉투기’(위 왼쪽)와 안재홍 출연 영화 ‘족구왕’(위 오른쪽) 스틸컷 <사진=KAFA FILMS, 광화문시네마, CJ E&M>

쌍문동 골목 미친 존재감, 알고 보면 독립영화계의 미친 존재감…보라 역 류혜영·정봉 역 안재홍

류혜영은 이미 독립영화계의 스타다. 지난 2월 방영된 KBS 금요드라마 ‘스파이’를 그의 데뷔작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진짜(?) 데뷔작은 고등학교 시절 찍은 단편영화 ‘나는 고교생이다’(2007)이다.

이후 류혜영은 ‘곰이 나에게’(2011), ‘졸업여행’(2012), ‘그림자 소녀’(2013), ‘잉투기’(2013) 등 저예산 독립영화를 통해 조금씩 연기력을 다져왔다. 그렇게 커리어와 경험을 쌓은 그는 지난해 상업영화 ‘슬로우 비디오’ ‘나의 독재자’에서도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나의 독재자’로는 제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에는 ‘그놈이다’에서 주원의 여동생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학력고사만 여섯 번 치르는 6수생 정봉 역의 안재홍 역시 충무로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다. 지난 2009년 단편 영화 ‘구경’으로 데뷔한 후 ‘술술’(2010), ‘굿바이 보이’(2010), ‘레몬타임’(2012), ‘1999, 면회’(2012) 등에서 활약했다. 또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20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에도 출연했다.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낸 건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족구왕’을 통해서다. 극중 안재홍은 복학생 홍만섭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입체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그는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제15회 디렉터스컷시상식 신인연기상, 제2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상업영화 ‘스물’(2014), ‘쎄시봉’(2015)에 출연한 안재홍은 오는 25일 개봉하는 류승룡, 수지 주연의 ‘도리화가’에도 등장, 깨알 재미를 안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응답하라1988’ 이동휘와 함께 동리정사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응답하라 1988’ 이민지가 출연한 영화 ‘짐승의 끝’ 스틸컷 <사진=KAFA FILMS, CJ E&M>

“장만옥? 우리 사이에선 ‘제2의 김고은’이라 불려”…장민옥 역 이민지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의 절친한 친구이자 쌍문여고 최초의 교정기 착용녀 장미옥을 연기하는 이민지는 단편영화계에서 ‘제2의 김고은’으로 불리는 존재다. 지난 2009년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한 그는 조성희 감독의 독립영화 ‘짐승의 끝’(2010)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 영화로 두바이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을 받은 후 이듬해 ‘애드벌룬’(2011)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독립 스타 배우상,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웰스킨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또 ‘세이프’(2012)로는 삿포로국제단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이민지는 ‘현기증’(2014)을 통해 단편영화에서 장편영화로, JTBC ‘선암여고 탐정단’(2015)을 통해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처럼 ‘응답하라 1988’ 곳곳에 포진된 독립영화계 스타들에 대해 CJ E&M 방송관계자는 “알다시피 모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캐릭터를 먼저 설정해두고 그 배역에 맡는 인물을 오랫동안 찾았다. 특별히 독립영화에서 활약한 이들을 눈여겨보거나 거기에 중점을 두고 캐스팅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캐릭터와 싱크로율만큼 연기력도 당연히 중요하다. 아무래도 이들이 그동안 독립영화 등에서 쌓아놓은 연기력이 지금의 연기에 밑바탕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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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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