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코스모스의 정체는 가수 거미로 밝혀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10주 만에 복면을 벗었다.
22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17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17대 가왕 후보는 귀뚜라미, 캣츠걸, 코스모스가 올랐다.
이날 17대 가왕은 캣츠걸로 정해졌다. 관객 투표 결과 귀뚜라미는 29표, 캣츠걸은 40표, 코스모스는 32표를 얻었다. 그 결과 귀뚜라미의 정체는 가수 조정혁, 코스모스는 가수 거미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정체 공개에 앞서 "다들 저를 보고 놀라주셨으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면이 벗겨졌고 거미의 얼굴이 드러났다. 관객과 '복면가왕' 패널들은 거미라고 모두 예상한듯 그를 보고 반가움을 표했다.
복면가왕 코스모스 거미는 "가면을 벗는 순간을 상상해봤는데 가장 떨렸다. 판정단 여러분의 표정도 궁금했다"면서 "막상 벗으니 시원하다.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거미는 "코스모스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랐을 때 시청자도 더 친근하게 느낀 것 같다"면서 "저의 편견, 강한 인상, 어려운 노래라고 생각했던 편견이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거미는 "사실 이 가면을 썼을 때 제 진짜 모습이다. '복면가왕' 나와서 감사드릴 일이 많다. 제 평소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엇다. 최근 슬럼프도 있었는데 자신감 많이 갖게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복면가왕' MC 김성주는 조정석을 염두에 두고 거미에게 혹시 남자친구는 뭐라고 응원했냐고 물었다. 이에 거미는 "그냥 되게 자신감을 많이 심어준다.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해라고 한다"고 조정석을 언급하며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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