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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佛 테러악재에 주식형펀드 6주만에 마이너스

기사입력 : 2015년11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11월20일 23:03

해외주식형펀드 -0.45% 수익률..러시아펀드 3.30% 상승

[뉴스핌=이에라 기자] 해외주식형펀드가 프랑스 파리테러 사태 여파 속에 6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형펀드는 한주간 0.45% 하락했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가 단기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되며 글로벌 증시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부동산형이 0.20% 오르며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채권형은 0.06% 수익을 낸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0.15%, 0.05% 하락했다. 커머더티형은 -2.1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유럽주식형펀드는 -0.03%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주초반 프랑스 테러로 인한 충격에 하락세를 보였다. 항공업종과 숙박업체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프랑스의 적극적인 공습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상품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일어난 테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우려에 더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러시아주식형펀드는 3.30%의 수익률로 국가별 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파리 테러로 인한 서방과 러시아의 화해분위기가 조성되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각 국 기관들이 러시아 주식 비중 축소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주 후반 약세를 보였던 루블화의 강세전환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주식펀드는 1.10% 올랐다. 브라질증시는 글로벌 원유가격과 구리 등 금속의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자 투매심리가 확대됐고 헤알화의 약세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주 중반부터 무역수지 개선 소식과 헤알화가 강세로 전환되며 상승세를 나타냈고, 대형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일본주식펀드는 0.43% 뛰었다. 일본증시는 일본중앙은행(BOJ)이 현행 양적완화 정책(연간 80조엔 증액)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업체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3조엔 규모의 추가 경정예산 편성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중국주식펀드는 0.98%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편입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차익실현 매물과 주택지표 부진으로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북미주식펀드는 0.10%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형펀드는 -1.07%의 수익률로 국가별 유형 중 가장 부진했다. 루피화의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가 인도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섹터펀드 가운데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89%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멀티섹터와 금융섹터는 각각 0.5%, 0.15% 상승했다. 에너지섹터펀드의 수익률은 -0.01% 약보합을 나타냈다. 기초소재섹터와 소비재섹터펀드는 각각 -1.23%, -1.86%로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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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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