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두산 면세점 품은 동대문, 요우커·상인 "패션으로 차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요우커 "동대문 교통+패션 기대감"…상인들도 대체로 환영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8일 오후 5시 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효은 기자] 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발표된 지 일주일 채 되지 않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앞. 쌀쌀한 바람과 함께 쉬지 않고 내리는 빗망울 속에서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은 오픈 전부터 입구와 근처 카페 등을 배회하며 쇼핑 준비에 한창이다. 쇼핑몰 안 상인들도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마치 요우커들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 분주하게 말이다.

두산그룹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며 20여만에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본사가 있는 동대문 두산타워 9개층을 면세점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두산이 성공적으로 면세점 유치를 끌어 올 수 있었던 주요 전략은 동대문 지역과의 상생 전략에 있었다. 신규 관광객 1300만명 이상을 유치해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동대문을 새로운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요우커들과 두산타워 상인들은 이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상인들은 요우커들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모습을, 요우커들은 동대문만의 패션 문화와 교통 편리 특성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물씬 풍겼다. 

오픈 시간에 맞춰 두타몰에 들어가는 요우커들 <사진=강효은 기자>

◆ 요우커, "패션+화장품 조화 이룰 동대문에 기대감 커"

이날 기자와 만난 요우커들은 동대문에 신규 면세점이 들어선다는 것 자체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 기본적으로 관광객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져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가족과 함께 두타몰을 찾은 여성 관광객 왕(王)씨는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장소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관광객 입장에선 좋을 수 밖에 없다"며 "인터넷으로 면세점 물건을 보고 한국에 올 때 매장에 방문해 구매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동대문 두타몰 안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 모습 <사진=강효은 기자>

아울러 요우커들은 동대문의 최대 강점을 '교통'으로 꼽으며 동대문만의 한국 패션 문화와 면세점 유치에 따른 화장품 브랜드 입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장품은 요우커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군 중 하나다.

상하이에서 자유여행을 온 공(公, 25)씨는 "동대문에 면세점이 들어서는 것은 몰랐지만, 동대문은 교통이 편리한 게 강점이기 때문에 나중에 동대문에 면세점이 생기면 명동 롯데보다는 이쪽으로 올 것 같다. 롯데는 주로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 줄 화장품을 사러 가는 편"이라며 "동대문은 오늘 처음 옷을 사러 왔는데 더 패셔너블한 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씨트립과 같은 중국 웹사이트와의 제휴 같은 것도 잘해서 홍보를 잘하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여성 고객이 주로 롯데로 가기 때문에, 동대문은 패션 위주로 다양한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부각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대 중반의 한 부부 역시 "동대문에 한국 토종 의류브랜드들이 많다"며 "명동과 동대문을 고르라고 한다면 동대문으로 오게 될 것 같다. 명동 롯데 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은 중국에도 다 있는 메이커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50대 관광객들은 "동대문이 의식주를 해결하기 편한 것 같다. 교통이 편리하고 줄을 오래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고 말했다. 

◆ 두타 상인들 "상권 활성화 대체로 기대"

두타 쇼핑몰에 입점한 상인들은 면세점 입점에 대해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롯데면세점을 지칭하며 우려를 나타내는 반응도 보였다.

남성용 가방 매장 직원은 "현재 매출에서 요우커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50~60% 수준인데, 면세점이 생기면 사람이 많이 늘어나서 좋은 것 보다는 구매로 이어지게 될 비중이 높아져서 긍정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패션 전문 매장 직원(10년 근무) 역시 "관광객들이 롯데에는 주로 화장품을 사러 가는 것 같더라"며 "동대문은 주로 옷 사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여기에 면세점이 생기면 옷과 화장품이 같이 모이게 되기 때문에 서비스 같은 것만 제대로 준비해서 잘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여성패션잡화 매장 직원(7년 근무)은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아질 것 같긴 하지만 롯데가 워낙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그 때 되봐야 알지 않겠냐"며 "동대문 상권이 활성화 되는 것 역시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반문했다.

국내 면세점 시장은 롯데가 점유율 50.8%를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해 왔다. 그 뒤를 신라가 30.5%로 롯데의 뒤를 이어왔다. 다만, 이번 면세점 입찰에서 롯데 월드타워점이 사업자 심사에서 떨어지면서 면세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과점 지적을 받아온 롯데가 잠심 월드타워점을 잃게 되고 두산과 신세계가 새로운 사업자로 낙점되면서 업계의 판도 변화는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 두타 전경 <사진제공=두산그룹>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