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tvN `풍선껌`에서 <사진=tvN `풍선껌` 방송캡처> |
17일 방송한 tvN '풍선껌'에서 리환(이동욱)은 선영(배종옥)이 알츠하이머를 앓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쓸쓸해했다. 그래서 행아(려원)를 찾아갔다.
행아와 리환은 다정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리환은 "우리 여행갈까?"라고 물었고 행아는 "이모랑, 나랑 너랑 셋이 가자. 우리 셋이 가서 늦잠자고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것 보고 그러자"라고 말했다.
이어 행아는 "그런게 생각이 안나. 이모는 언제 제일 행복했을까"라고 물었다. 리환은 "글쎄"라고 먹먹해졌고 행아는 "일단 너 가졌을 때? 엄마들은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잖아. 처음 심장 소리 들었을 때, 보통 여자들은 결혼식이나 뭐"라고 말하다 멈췄다.
리환은 "너는? 넌 언제가 제일 행복했는데?"라고 행아에게 물었다. 행아는 웃으며 "난 안 알려줌"이라고 말하며 리환에게 질문을 넘겼다. 리환은 "나는 지금"이라고 답했고 행아 또한 "나도"라고 화답했다. 이때 리환은 풍선껌을 불고 있던 행아의 입을 맞췄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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