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tvN `풍선껌`에서 배종옥이 박희본에게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풍선껌` 방송캡처> |
17일 방송한 tvN '풍선껌'에서 선영(배종옥)이 이슬(박희본)을 찾아갔다.
선영은 이슬에게 "리환이에 대한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이슬은 "저는 리환씨한테 잘 보이고 싶어요.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러려면 제가 갖고 싶다고 나쁜 짓을 하면 안되겠죠"라고 말했다.
선영은 "내가 부탁을 하면? 내가 이상한 엄마같죠? 내가 좋다고 강요하고"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이슬은 "엄마라는 단어만 빼면 이상하지 않아요"라며 "저는 엄마를 여자 사람 그렇게 보려고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어떤 사람은 욕심이 있고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를 풀 수도 있고요. 다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해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혼자서 리환씨 낳으셨잖아요"라고 그를 이해했다.
선영은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말아요. 나는 곧 리환이 인생에서 빠질 사람이니까. 알츠하이머예요. 리환이는 모르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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