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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탈락'SK, 900명 직원 일자리 찾기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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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두산과 신세계서 고용승계"...재계 "5년마다 실직자 양산"우려

[뉴스핌=김신정 기자] #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월요일 출근하는 직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워커힐 호텔내 위치한 면세점 사업부 직원들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해 보였다. SK가 23년만에 면세사업을 접게 됐기 때문이다. 9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워커힐 호텔 내부는 그야말로 침울한 분위기였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기존 면세점 사업장 처리와 직원들에 대한 향후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이날 워커힐 면세점 경영부서와 판매부 직원들은 여느날처럼 근무중이다. 다만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SK워커힐 면세점은 당장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관세청에서 신규사업자에 사업 준비과정으로 최소 6개월의 기간을 주는데, 그 기간동안 탈락자들도 고용승계문제나 물품재고, 기존 투자설비 등을 정리하게 된다. SK네트웍스는 내년 5월 중 면세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K>
현재 SK워커힐 면세점 소속 직원들은 총 900여명으로 집계된다. 이중 정규직은 120여명, 나머지는 비정규직들이다.  2년 단위 비정규직과 업체에서 파견된 인력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에 대한 고용승계는 막막한 상황이다. 

더욱이 거래처를 잃게 된 협력업체들의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고용 규모는 수 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자 SK네트웍스는 현재 내부적으로 재배치 할 수 있는 인력 규모와 부서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모색중이다.

같은 탈락자인 롯데는 그나마 나은편이다. 롯데는 다른 유통서비스 계열사로 기존 면세점 인력들을 흡수시킬 수 있다지만 SK는 마땅한 유통서비스업 계열사가 없어 이들 고용문제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관계자는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해 지금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자인 신세계와 두산측에서 이들을 뽑아주지 않으면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신세계와 두산 등이 기존 탈락 면세점 직원의 고용을 승계해주기로 했지만 얼마나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기존 면세점 사업 진출 관련 사장 간담회때 언급한 바와 같이 어차피 신규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탈락자측의 기존 직원 고용안정성에 노력할 예정으로 아직 확정된 고용규모와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SK는 20년 넘게 면세점 운영해 오면서 수 천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왔다. 특히 올해 말 워커힐 확장 리모델링이 완료될 예정인데, 이미 면세점 시설분야에 800억원이 투입된 상황이다. SK는 워커힐 면세점 예정공간을 향후 호텔 컨벤션 센터 등으로 대체할 지 등 여러 대안책을 두고 고심 중이다. 최대한 SK내부에서 흡수고용할 수 있는 인력들을 추산해 낼 예정이다.

이렇게 탈락자측의 고용문제가 불거지자, 재계 일각에선 5년마다 선정되는 면세점 사업권 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과거 면세점 특허는 10년마다 갱신됐다. 하지만 대기업 독과점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지난 2013년 관세법이 개정되면서 5년으로 단축됐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정부가 20년 넘게 면세사업에 투자해온 기업으로부터 사업권을 뺏는 것은 매우 가혹한 처사"라며 "5년마다 이런 일이 되풀이 되면 어느 기업이 면세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냐"고 토로했다. 결국 5년마다 비정규직들만 대거 양산되는 꼴이 돼버렸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면세점 종사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2년이라는 짧은 고용기간에 더해 5년마다 시행되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이들의 미래가 더욱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대기업 또 다른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때와 달리 이번 면세점 사업자 재선정은 기업간 기존 사업권을 뺐는 구도에 불과했다"며 "5년마다 면세점 사업권을 주는 제도는 기업들간 출혈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락한 면세점 종사자들의 미래와 처후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한다"며 "재승인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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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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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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