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때 까지 함께 행동"
[뉴스핌=정탁윤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프랑스 파리 테러사태와 관련 15일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이 테러당했다"며 "프랑스가 이 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주한 프랑스대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표는 서한에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파리에서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프랑스가 인류에게 선물한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이 테러당했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의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어떤 명분으로도 평범한 시민을 향한 폭력은 용서할 수 없다. 모든 테러는 죄악이며 인류의 같은 구성원임을 포기하는 행동"이라며 "저는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프랑스가 이 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함께 행동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류는 이제 평화를 위해 연대해야 한다"며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조리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며 "끊임없이 자유와 정의의 편에서 행동했던 프랑스의 정신이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프랑스의 슬픔을 나누며 사태해결에 함께 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에서는 12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