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미 긴축, 원자재 조정 우려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15년11월13일 17:18

최종수정 : 2015년11월13일 1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 저유가 부담에 1.4% 하락…MSCI에 ADR 편입 영향 '미미'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광산 및 에너지 기업들이 하락하면서 호주 증시가 7주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중국 증시는 지난달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2.06포인트, 1.43% 내린 3580.8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33.36포인트, 1.85% 내린 1만2402.04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49.08포인트, 1.29% 내린 3746.24포인트를 기록했다.

13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상하이지수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과 유가 하락 부담이 맞물리면서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다. 중국건설은행과 페트로차이나가 각각 2% 급락했다.

간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1.75달러에 마치면서 지난 8월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렌 쳉데 갤륵시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락은 증시가 조정을 받는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전망이 높아진 것도 부담을 더했다"고 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는 요건들은 곧 충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은 내달 1일부터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기업 주식 예탁증서(ADR) 14종목을 중국지수와 신흥시장지수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앞서 MSCI에 편입되는 중국 ADR에는 최대 780억달러가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중국 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MSCI는 이번 지수 변경이 중국 A주의 MSCI지수 내 편입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경기 둔화 속에 신용 수요가 부진한 것도 우려를 더햇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사회총융자액이 4767억위안으로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대치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 결과다.

일본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그간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은 100.86엔, 0.51% 내린 1만9596.91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7.74엔, 0.49% 하락한 1585.83엔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47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 오른 122.71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소니가 2.62% 급락했고 마쓰다자동차도 1.62% 하락했다. 파나소닉도 0.74% 떨어졌다.

대만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98.59포인트, 1.17% 하락한 8329.50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492.78포인트, 2.15% 하락한 2만2396.14로 마감해 전날 급반등으로 인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227.46포인트, 2.19% 내린 1만181.47포인트에 거래됐다.

시노펙이 5% 가까이 급락하고 초상은행이 2% 가량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