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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한미약품' 후광효과 펀드는?…"단기 조정 견뎌야"

기사입력 : 2015년11월12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11월12일 10:01

미래에셋 헬스케어펀드·ETF 선전…TIGER건강관리ETF 한달만에 33%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1일 오후 6시 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으로 급등세를 나타낸 '한미약품'의 후광효과로 국내헬스케어 펀드수익률도 개선됐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월초 기준 포트폴리오내 한미약품 비중이 가장 높은 펀드는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ETF'(9.4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KTB마켓스타[주식]_A'펀드가 8.92%,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주식)C-P'가 6.37%로 높은 비중을 담았다.

지난 5일 장 마감 후 한미약품은 프랑스 제약회사와 4조8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기술 이전 계약 체결을 발표했고, 6일 주가는 급등했다. 이어 9일에도  1조원대의 수출 호재가 이어지며 주가는 사상 최고치(87만7000원)를 경신했다.

지난 6일 종가까지 반영한 펀드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한미약품 비중이 높을수록 최근 1주일, 1개월 기준 수익률도 상위권에 위치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ETF'가 최근 한달간 33.2%,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ETF'는 22.7%의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F'가 9.46%,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C-P'가 9.42%를 나타냈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한미약품 주가가 단기간 급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조정 장세를 거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혁신이 거듭되면 헬스케어 분야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정훈 KDB대우증권 압구정센터 PB팀장은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겠지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가지고 가면 수익이 나는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 자체는 올랐지만 헬스케어섹터는 오히려 조정을 받는 흐름이고, 내년으로 접어들면 바이오·헬스케어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며 "일본도 '잃어버린 20년'동안 오른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였다"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이 주도주로서 제약·바이오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미약품의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은 지난 두차례와 달리 바이오 신약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에 대한 관심이 환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일 계약을 통해 내년 한미약품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금액의 순이익 기여는 2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현재 108.5배에 달하는 내년 한미약품 PER(주가수익비율, 순익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 기준)는 19.2배로 낮아지게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 제약·바이오 업종의 12개월 선행 PER가 30.4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상 여전히 36.9%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5일 계약만 반영한 것으로 9일 진행된 1조원대 계약까지 더해진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펀더멘털보다는 일시적인 이벤트에 의해 올라온 장세로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김탁규 기업은행 목동PB센터 팀장은 "바이오에 대한 기대감으로 섹터가 뜨는 것은 올 초여름까지가 끝물이었다고 본다"며 "한미약품 같은 경우 기술력이 가시화됐지만, 다른 바이오주들이 (기술력 없이) 추가로 가기는 버거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바이오주도 옥석가리기로 들어가서 실제 실적이 나오는 주식들 위주로 재조명 받을 걸로 보고, 단기적 관점에서 국내헬스케어펀드에 접근한 투자자들은 지금 기회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펀드는 아니지만 ETN중에서도 '한미약품'의 수혜를 톡톡히 본 종목이 있다. 바로 한미약품 관련주를 포트폴리오 절반 가까이 담고 있는 'OCTO제약ETN'이다.

해당 ETN은 지난 6일, 한미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하자 전일대비 29.64% 오른 신고가(종가기준 1만3930원)를 새로 썼다. 다음날 급등락을 기록하며 -10% 하락한 1만2530원까지 떨어졌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 ETN은 한미약품(25.8%), 한미사이언스(23.5%) 등 한미약품 관련주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절반에 육박한다. 다만 ETN의 경우 가격 변동성은 큰 반면 유동성이 ETF나 개별주 만큼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대한 리스크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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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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