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매체 “이대호 이적료 필요 없어 다년계약 FA감, 오승환은 한국의 리베라”. <사진=뉴시스> |
미국 현지매체 “이대호 이적료 필요 없어 다년계약 FA감, 오승환은 한국의 리베라”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 야후스포츠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를 발표한 가운데 박병호·이대호·오승환을 모두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대호에 대해서는 “이적료가 필요 없는 FA선수”라고 치켜 세웠다.
야후스포츠는 박병호(29)를 24위, 이대호(33) 29위, 오승환(33) 42위에 올리며 선수의 통산 기록과 나이, 잠재력, 시장 가치 등을 고려해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야후스포츠는 박병호를 “최고의 배트 플립(배트 던지기) 기술을 갖춘 29세의 한국 거포다. .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 달러의 최고 응찰액으로 독점교섭권을 얻었다. 다른 팀도 1100만 달러 수준의 베팅을 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4년 연속 홈런왕을 달성했다. 선정된 1루수·지명타자 선수 중 박병호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FA는 크리스 데이비스(3위)뿐이었다.
이대호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194㎝·130㎏의 거구로, 힘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에서 31홈런을 기록했다. 이적료를 지급할 필요없는 FA이고 다년 계약을 고려해도 좋을 타자”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일본서 4년간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다.
야후스포츠는 오승환을 ‘한국의 마리아노 리베라’라고 칭며 “오승환이 2년 연속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에는 필요한 전력”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