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성장률 하향 등 투심 악화 요인 '수두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10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간밤 월가를 따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무역수지에 이른 물가지표도 기대를 밑돌아 투심을 악화시켰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24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6% 떨어진 1만9525.83엔을 지나고 있고 토픽스지수는 0.73% 떨어진 1579.36을 기록 중이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52% 밀린 3628.04를 기록 중이며, 항셍지수는 1.34% 떨어진 2만2421.22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1% 떨어진 8554.88을 기록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데다 올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말 나온 중국의 부진한 수출입 지표에 더해 이날 공개된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3% 오르며 예상치(1.5%)를 하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비 5.9% 하락해 전망치(5.8% 하락)보다 부진했다.
중국 선완의 홍위안그룹 디렉터 게리 알폰소는 "CPI 부진은 중국 국내 소비가 기대보다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해 불안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