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메이저리그 강속구 투수였던 박찬호, 시구 구속은 101km “한일전은 승패를 넘어 뜨거운 역사 있다”<사진=뉴시스> |
[프리미어12] 메이저리그 강속구 투수였던 박찬호, 시구 구속은 101km “한일전은 승패를 넘어 뜨거운 역사 있다”
[뉴스핌=대중문화부]박찬호가 한일전서 정확한 투구폼으로 시구를 했다.
박찬호는 8일 일본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정장 차림으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시구전 양복 상의를 벗은 후 와인드업 후 포수에게 정확하게 공을 던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광판에 찍힌 구속은 시속 101km였다.
시구를 마친 뒤 박찬호는 “다시 한 번 일본 마운드에 서게 돼 가슴이 뜨거워졌다. 또한 프리미어12에서 시구를 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러웠다. 한국, 일본, 미국에 관해 깊은 추억이 있다. 이 대회가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한일전은 승패를 넘어 뜨거운 역사가 있다. 양 국의 대결은 특별한 경기라는 것을 세계의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2010년까지 17년간 빅리그에서 활약, 동양인 투수 최다승인 124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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