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상직 산업부장관 "한중FTA 비준·원샷법 처리 시급"

기사입력 : 2015년11월06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11월06일 11:09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처리의 시급함을 거듭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난 5일 저녁 산업부 출입기자단과의 연찬회에서 "지금 수출이 상당히 어려운데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 원샷법이 통과되고 한중FTA 비준도 11월 말까지는 꼭 처리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그는 "중국은 제1의 수출 대상국이고 베트남도 홍콩을 제외하면 일본을 제치고 3위 수출대상국"이라며 "1위, 3위와 체결한 FTA를 비준해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촉구했다.

윤 장관은 수출 대책과 관련 "현재 주력품목만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SSD와 화장품, 소비재, OLED 등 새로운 수출 전략품목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삼성과 롯데의 석유화학 부분 M&A를 예로 들어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 장관은 "우리 대기업도 그렇고 지속가능한 성장 측면에서 보면 전문화, 대형화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할 수는 없지 않느냐, 지금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도 노동시장 유연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윤장관은 "오늘 암참(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들과 조찬을 했는데, '한국이 다 좋은데 노동시장 유연화만 제고되면 매력적인 투자처인데 아쉽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또 TPP 협정과 관련 "TPP가 예외 없는 관세 협정을 지향했지만, 민감한 부분은 각국이 서로 보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한미 FTA가 중심이 되고 일부 플러스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어 "TPP가 발효되기 전에, RCEP이 타결 되기 전에 우리의 FTA가 발효돼서 몇 년이라도 관세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면 그게 시장 선점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