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덕에…K9, 현대·기아차 최고車로 ‘우뚝’

기사입력 : 2015년11월06일 10:59

최종수정 : 2015년11월06일 13:04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전략에 따라 K9, 저절로 격상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의 K9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최고급 자동차로 재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고급 브랜드 전략에 따라 내달 출시 예정인 에쿠스 후속 모델과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통합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9은 현대차그룹의 최고급차로 떠오르게 됐다. 기아차는 내수 시장과 수출 등을 확대, K9의 존재감을 재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K9<사진 = 기아차>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9은 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차를 포함해 최고급차로 급부상하고 있다. 형격인 에쿠스의 차명이 제네시스 G90로 확정되면서 K9의 위상이 올라간 것이다.

K9은 기아차의 대표차다. 기아차 승용 라인업인 K 시리즈 가운데 가장 고급차인데다, 에쿠스와 제네시스처럼 후륜 구동 방식이기 때문이다. 두 차종을 제외하면 현대·기아차 승용차 가운데 유일한 후륜 구동차다.

현대·기아차는 K9을 고급차로 분류하고 있다.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를 고급차로 구분해왔으나 이번에 제네시스 브랜드 통합에 따라 이들 차종이 모두 빠지고, K9만 남게되는 것이다.

K9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차발표회를 직접 챙길 만큼, 정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은 차다. 지난 2012년 5월 출시 후, 그 해 내수 시장에서 7504대 판매됐다. 2013년에는 에쿠스에 밀리면서 5071대로 줄었으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인 2322대로 급증했다. K9의 수출명의 K900이다.

2014년에도 내수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2세대 제네시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에쿠스와 K9 판매분을 끌어갔기 때문이다. 2014년 K9 내수 판매는 4359대로 감소했다. 올들어 9월까지도 3173대 판매에 그쳐 감소세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현대차 대비 브랜드 열세와 함께 고급차 판매 경험이 적은 기아차 영업 방식을 최대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기아차는 K9의 다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안전성 등 상품성을 강화한 2016년형 K9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방침이다. 또 최고 위상 차에 걸맞는 마케팅과 영업 네트워크의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K9 판매 가격은 ▲3.3 모델 4899만~5232만원 ▲3.8 모델 5576만~7127만원 ▲5.0 퀀텀 8462만원이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관계자는 “에쿠스 후속 모델과 제네시스가 브랜드 통합되면서 K9이 현대·기아차를 대표하는 차종이 됐다”며 “K9은 에쿠스와 동급임에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기업 CEO와 법인 판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에쿠스 후속 모델과 2세대 제네시스를 제네시스 브랜드로 고급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4종을 출시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