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여의주·김규선 <사진=MBC> |
[뉴스핌=양진영 기자]MBC 새 일일 특별 기획 '아름다운 당신'에 출연하는 신예 김규선과 여의주가 학교 동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된 웃픈(?) 사연을 밝혔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 특별 기획 '아름다운 당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애리, 강은탁, 이소연, 서도영, 여의주, 김규선, 이슬아, 고동선PD가 참석했다.
이날 차서동 역을 맡은 신인 여배우 김규선은 맡은 역에 대해 "공부 머리는 없지만 성격이 좋은 쾌활하고 명랑한 아이다. 드라마 때문에 난생 처음 머리도 자르고 태권도도 배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소개했다.
극중 차서동과 커플 호흡을 맞추는 마승기 역의 여의주는 "동네에서 태권도장 부관장을 하고 있고 극중 차서동을 만나 많은 일들을 겪고 로맨스를 꾸미는 역할이다. 전작에서 항상 남자 연기자 선배들과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여자 연기자와 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여의주와 김규선은 같은 학교 동기인 점이 밝혀지며 웃픈(?) 사연이 공개됐다. 김규선은 "여의주와 대학교 동기다. 연인 연기를 하게 됐다고 들었을 때 좀 새로운 맛은 업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다. 친구니까 이성으로 감정이 안생기면 어떡하지 했었다.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애정신 나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여의주 역시 조금은 씁쓸한 표정으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처음으로 여자 연기자와 호흡을 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는 분이 나와서.. 저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하겠다. 연기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 번 사랑에 실패를 겪은 남녀의 이야기와 로맨스, 가족 이야기를 그린 '아름다운 당신'은 '딱 너 같은 딸' 후속으로 오는 9일 월요일 밤 8시5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