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편이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이 새롭게 공개된다.
4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편 기자간담회에는 방현영PD,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블레어 윌리암스가 참석했다.
이날 방현영PD는 '내친구집' 독일 편에 대해 "독일이 역사를 반성하는 태도에 대해 처음으로 묘사된다"며 "이번 편은 여행을 통해 친구에 대해 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독일의 역사에 대한 태도와 시선 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친구집' 독일 편은 중국,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 캐나다, 부여, 호주, 프랑스에 이어 아홉 번째 여행으로, 독일 대표 훈남 다니엘 린데만의 집으로 개그맨 유세윤,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샘 오취리, 블레어 윌리암스, 새로운 친구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떠난다.
이번 '내친구집' 독일 편은 다른 여행과는 달리 '다니엘 노잼의 근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여행한다. 앞서 JTBC '비정상회담' 등을 통해 '핵노잼' 이미지를 갖게 된 다니엘의 재미 없는 이유가 다니엘의 문제인지, 독일 자체의 문제인지 파헤치며 독일의 새로운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이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장위안, 블레어, 알베르토 모두 입을 모아 "독일 여행은 정말 재미있었고 신났다"며 "다니엘이 왜 재미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레어는 "다니엘은 농담만 안 하면 재밌다"고 말했고, 알베르토는 "의도적으로 웃기려고 할 때 굉장히 재미었다. 개그에 욕심내지 않으면 재밌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니엘은 "웃기진 않은데 재미없진 않다"며 "농담은 웃기지 않지만 노는 걸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독일의 역사가 깃든 건축물, 분데스리가 경기 관전,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다니엘의 고향 랑엔펠트 마을과 다하우 강제수용소, 베를린 등을 방문한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이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
방현영PD는 "여행의 끝에 베를린이 있다"며 "다니엘이 왜 '노잼'인지에 대한 이유는 이곳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세윤이 인터뷰 당시 '역사를 반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가벼워질 수 없다. 웃길 수 없다'는 말을 했다"며 "건축물, 자연환경이 아닌 이 나라의 역사를 반성하는 태도 앞에서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현영PD는 "미카엘이 불가리아 출신으로 하루아침에 체제를 바뀐 경험을 했다"며 "베를린 장벽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가장 진정성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베르토는 "미카엘에게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역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며 "스포츠, 음악, 문화, 역사, 먹방 등 모든 장르가 다 나온다. 지켜볼만한 요소들이 많다.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엘은 "이번 편을 통해서 독일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었다"며 "특히 역사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 사람들이 독일에 대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친구집' 독일 편은 중국,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 캐나다, 부여, 호주, 프랑스에 이어 아홉 번째 여행이다. 친구와 가족, 문화에 대한 이야기에서 확장돼 역사까지 돌아보며 한국 사회를 자극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은 4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