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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적자' SC은행, 1만5000명 감원 등 특단책 발표

기사입력 : 2015년11월03일 18:25

최종수정 : 2015년11월03일 18:25

12월 스트레스테스트 발표 앞두고 특단 조치

[뉴스핌=김성수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대규모 분기 적자 결과와 함께 2018년까지 1만5000명 감원과 대규모 유상증자 및 자산 구조조정 방침을 밝혔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3일 성명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1만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9억달러(약 3조2842억원)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3억파운드(약 5조7669억원)를 조달한다. 이와 더불어 1000억달러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 또는 매각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은 다음 달 영국 금융당국의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를 앞두고 3분기 실적이 예상 외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이날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3분기 세전 손실이 1억39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시장에서 기대했던 9억300만달러 순이익을 대폭 하회한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30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 CEO(최고경영자)는 "시장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며 최근 실적 역시 실망스럽다"며 이번 계획의 배경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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