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절차 마련
[뉴스핌=민예원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30일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전파통신총회에서 성향숙 기술기준과장, 배석희 국립전파연구원 연구관,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본부장, 이일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박세경 에이알테크놀로지 실장의 ITU-R 부의장 진출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부의장 총 4명으로 의장단에 진출한 지난 RA(Radiocommunication Assembly)-12에 비해, 금번 RA-15에서는 후보자 5명 전원이 해당 그룹의 부의장직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세계 전파통신 정책을 결정하고 방송통신 분야 국제표준을 제ㆍ개정하는 ITU-R 의장단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입장 반영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에서 명칭이 IMT(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2020으로 확정된 5세대 이동통신(5G)의 표준화 절차와 원칙에 대한 결의 제정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함으로써, 2020년 5G 상용화 선도를 위한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