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식에 호재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
즉 미국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중국의 경제 활동이 안정돼야만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JP모간은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경우에도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슬라프 마테이카 JP모간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올린다면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가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것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 다음 회의(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음을 명시해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JP모간은 미국 주식시장이 세계 시장의 시장 수익률을 웃돌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테이카 전략가는 미국과 영국 주식에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으며 일본에는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