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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통위 한시간 늦춘 10시 시작, 수능일 겹쳐

기사입력 : 2015년11월02일 13:00

최종수정 : 2015년11월03일 07:59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김남현 기자] 오는 12일로 예정된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한시간 늦어진 오전 10시부터 개최될 계획이다.

2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날짜가 겹치고, 또 금융시장이 한시간 늦게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통위 개최시간도 이처럼 한시간 연기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2009년에도 금통위가 대학수능일과 겹친 바 있다. 이때에도 금통위 본회의를 한시간 늦게 시작했다.

실제 이날 관공서등 출근시간도 한시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국채선물시장 역시 1시간 지연된 오전 10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20분 열리는 한은 총재의 기자설명회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에도 금통위 본회의가 한시간 늦춰지면서 기자회견도 11시50분에 개최됐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11월 금통위를 한시간 늦춰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공식발표는 거래소등이 금융시장을 10시에 연다고 발표하는 일정에 맞춰할 예정”이라며 “총재 기자회견은 공보관실에서 최종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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