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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거제 견본주택 '북적북적'

기사입력 : 2015년11월02일 10:35

최종수정 : 2015년11월02일 10:35

[뉴스핌=이동훈 기자] 경남 거제도에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거제' 견본주택에 주택 예비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거제' 견본주택에는 첫 날에만 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3일간 누적방문객 수는 총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거제'의 견본주택에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견본주택 오픈 첫날, 주중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밖으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방문객들은 신혼부부는 물론이고 어린 자녀를 둔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부모님과 함께 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부 수요자들은 조선소 근무복을 입고 바로 견본주택을 방문하기도 했다.
 
견본주택 내부는 모형도와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북적였다. 1층과 2층에 마련된 상담석도 빈 자리 없이 운영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나타났다.
 
'힐스테이트 거제' 분양관계자는 "거제의 중심인 고현생활권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이자 풍부한 미래가치를 지닌 상동4지구 내에 위치해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상 2층 규모의 견본주택에는 84㎡A, 84㎡B, 119㎡ 등 총 3개 타입이 마련됐다. 내부를 살펴본 방문객들은 현관과 주방, 안방 등에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작업복을 넣을 수 있는 복도 수납장이 마련되는 등 세심한 설계에 호응이 높았다. 또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인 것과 거제 시 대부분의 아파트가 산 중턱에 있는데 반해 '힐스테이트 거제'는 평지입지를 지닌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힐스테이트 거제는 지하 2층, 지상 21~25층, 전체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A 552가구, △84㎡B 340가구, △119㎡ 146가구, △138㎡ 1가구, △141㎡ 1가구, △142㎡ 1가구 등 총 1041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0만원대로 책정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금융혜택도 부여된다.
 
힐스테이트 거제의 견본주택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 202-1번지 일대에 있다. 오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11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6일부터 18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현재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추첨을 통해 명품백, 스쿠터,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문의) 055-632-0021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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