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버풀 … 쿠티뉴 멀티골·벤테케 쐐기골, 클롭 리버풀 감독에 데뷔 첫승 선물, 첼시는 22골째 실점 ‘최악’<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
첼시 리버풀 … 쿠티뉴 멀티골·벤테케 쐐기골, 클롭 리버풀 감독에 데뷔 첫승 선물, 첼시는 22골째 실점 ‘최악’
[뉴스핌=대중문화부] 클롭 리버풀 감독이 드디어 데뷔 첫승을 거뒀다,
리버풀이 31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서 쿠티뉴의 멀티골과 벤테케 쐐기골로 첼시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클롭 리버풀 감독은 데뷔 첫승을 거뒀다. 첼시 무리뉴 감독은 리그 6패를 당하며 경질설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코스타와 피르미누가 최전방공격수로 나선 첼시와 리버풀은 경기 초반 강한 압박을 통한 경기 운영을 꾸렸다.
전반 4분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미레스가 문전 앞에서 정확히 머리를 갔다 대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하미레스의 시즌 2호골. 첼시는 아자르와 윌리안이 돌파를 시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리버풀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활발히 움직였다. 랄라라는 전반 25분 문전에서 밀너의 크로스를 넘겨 받아 강하게 왼발슛으로 차냈으나 첼시 베고비치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쿠티뉴가 전반전 추가시간 2분에 골을 터트렸다. 피르미누의 골을 넘겨 받아 왼발슛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어 제쳤다.
후반전 들어 첼시가 초반 강한 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첼시는 갈수록 힘이 떨어지며 리버풀의 공격이 거세졌다.
첼시는 후반 14분 아자르를 빼고 케네디를 투입했다. 케네디는 박스 왼편에서 후반 15분 수비수를 제치고 강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이후 리버풀은 밀너를 빼고 벤테케를 넣어 공격의 변화를 시도했고 첼시는 미켈 대신 파브레가스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오스카가 중거리슛을 절묘하게 차냈다. 하지만 리버풀 미뇰레 골키퍼의 선방에 첼시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쿠티뉴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29분 벤테케의 패스를 넘겨받은 쿠티뉴의 오른발 슛이 테리의 가슴에 맞고 첼시의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첼시는 수비 전환이 현저히 느려지며 뒷공간을 허용했다.
이어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8분 아이브의 패스를 넘겨 받은 벤테케가 수비수를 제치며 차 낸 터닝슛이 케이힐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첼시의 올 시즌 22골 실점.
실망한 첼시 홈팬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며 무리뉴 첼시 감독에게 무언의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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