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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10월 상하이 11%, 닛케이 9.7% 랠리

기사입력 : 2015년10월30일 16:53

최종수정 : 2015년10월30일 16:53

중국 2자녀 허용 '호재' vs 일본 추경보도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10월 마지막 거래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달 증시는 201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약보합 마감한 반면 일본 증시는 급반등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30일 MSCI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강보합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주간으로는 2% 이상 하락했지만, 10월 한 달로는 7% 상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약보합으로,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75포인트, 0.14% 내린 3382.56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0.61포인트, 0.18% 하락한 1만1546.05포인트에 마쳤다. 다만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7포인트, 0.02% 오른 3534.08포인트에 마감했다.

30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21%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완만한 반등 흐름을 유지, 한때 0.86%까지 상승폭을 늘리면서 3400선 고지를 재점령하는 듯 했지만, 장 막판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으로 떨어졌다.

중국은 제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마치고 35년 간 유지해온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연내 중국 내 모든 부모에게 2자녀 출산이 허용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과 국민 1인당 수입을 2010년의 2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분유 등 유아용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유아식 1위 로컬업체 빙메이트는 10% 급등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그 동안 급락했던 금융주도 반등했고, 부동산주와 IT주도 상승했다.

장 옌빙 제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아용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며 "부동산주와 교육주, 헬스케어주도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는 오후 들어 일시 반등 시도가 실패하자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중국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오후들어 반등했다가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09.75포인트, 0.48% 내린 2만2710.1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H지수는 13.1포인트, 0.13% 내린 1만426.2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항셍지수도10월 한 달로 보면 9.5% 가량 상승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날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규모 동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추진 소식에 급반등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47.39엔, 0.78% 오른 1만9083.10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1.09엔, 0.72% 상승한 1558.20엔에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1만9000엔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28일 후 약 2개월 만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 후 일본 정부가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보정예산 규모를 총 3조엔 이상으로 늘리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BOJ 회의 결과를 앞두고 거래가 주춤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별 종목에서는 파나소닉이 3.39% 급등했다. 혼다자동차는 1.71% 올랐다. 반면 닌텐도는 6.99% 급락했다. 르네사스전자도 0.64% 떨어졌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0.2% 내린 8554.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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