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율 0.5%P 이상 낮춰달라"

기사입력 : 2015년10월30일 14:11

최종수정 : 2015년10월30일 14:11

"0.5%P 인하시 단기 알바 월급 10% 인상 가능"

[뉴스핌=한태희 기자] "카드수수료율을 지금보다 0.5%포인트 낮추면 단기 아르바이트생 월급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연 평균 카드매출이 3억원인 편의점을 예로 들면 수수료율을 0.5%포인트 낮추면 연간 150만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단시간 근로자 2명의 임금을 연간 10% 올릴 수 있는 금액입니다." (김대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범위를 확대하고 우대수수료율도 지금보다 0.5%포인트 낮춰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자는 의견이다.

30일 김대준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김영환 의원실이 공동으로 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0년 이후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신용카드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소상공인의 소득수준은 월평균 149만원으로 임금근로자의 평균임금 276만원보다 크게 낮다"며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불 능력 증대를 위해서는 카드 수수료율 인하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요구하는 것은 영세가맹점 기준 확대와 이들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다. 현재 연매출 2억원을 밑돌면 영세가맹점으로 인정하고 1.5% 이하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이 기준을 확대하자는 게 이들의 요구다.

지난 7월 중기중앙회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들은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까지 확대하고 수수료율은 1.0% 아래로 낮추자는 의견에 78.7%가 찬성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신훈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개발부장은 "연매출 3억원 아래로 정하 중소 가맹점 범위를 적어도 10억원 아래로 상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며 "카드 수수료는 더욱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도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공정거래를 위해서라도 수수료 결정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인호 서울대 교수는 "중소 가맹점의 경우 소액·다건 결제가 빈번해 비용 면에서 불리한데도 협상력이 부족한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 발표가 끝난 후 박재환 중앙대 교수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가맹점 규모별 수수료율 격차 해소 △중소가맹점 단체에 카드수수료 협상권 부여 △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카드사 외 전표매입사 설립 등을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