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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일제히 하락… 지표·실적우려, BOJ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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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추가 양적완화 나올까 주목
[뉴스핌=배효진 기자] 30일 중화권 증시는 실망스런 미국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약세 추이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도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하다.
3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 17분 현재 24.75포인트, 0.73% 내린 3362.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27.53포인트, 1.10% 빠진 1만1439.1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성장주 중심 창업판 지수는 각각 0.93%, 1.67% 약세다.

간밤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실망스런 결과를 나타낸 점이 투자심리를 갉아먹고 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 경제가 1.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컨센서스인 1.6% 성장과 직전 분기의 3.9% 성장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함께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와 9월 잠정주택 판매 지수도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날 폐막한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밝혀진 정책을 재료로 삼는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또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금융주와 석유주 하락이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석유나 석탄 등 자원주가 대체로 약세 흐름이다. 반면 13차 5개년 계획 초안에서 나온 1자녀 정책 폐지 결정 영향에 유아용품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본토 석유업계가 부담이 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0.7% 내린 2만2658.87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도 0.87% 하락한 1만349.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1~9월 이익이 대폭 감소한 페트로차이나가 일시적으로 4% 이상 급락했다. 중국은행 등 대형 국유은행주도 내림세다. 반면 1자녀 정책 폐지 결정에 유아용품 제조사 굿베이비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일본증시는 잠시 후 예정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와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하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31.68엔, 0.2% 내린 1만8904.03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05% 내린 1546.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은 최근 부진한 일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추가 완화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을 앞두고 발표된 물가와 고용지표가 부진한 까닭이다.

9월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내리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9월 유효구인배율은 1.24배로 기업들의 구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비 0.4% 감소하며 2달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교세라와 소프트뱅크가 지수 하락을 견인하는 반면 오는 2018년 독감 치료제 상용화에 가까워진 시오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2% 하락한 120.97엔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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