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오전] 일제히 하락… 지표·실적우려, BOJ 관망

기사입력 : 2015년10월30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10월30일 11:23

BOJ 추가 양적완화 나올까 주목

[뉴스핌=배효진 기자] 30일 중화권 증시는 실망스런 미국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약세 추이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도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하다.
3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 17분 현재 24.75포인트, 0.73% 내린 3362.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27.53포인트, 1.10% 빠진 1만1439.1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성장주 중심 창업판 지수는 각각 0.93%, 1.67% 약세다.

간밤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실망스런 결과를 나타낸 점이 투자심리를 갉아먹고 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 경제가 1.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컨센서스인 1.6% 성장과 직전 분기의 3.9% 성장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함께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와 9월 잠정주택 판매 지수도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날 폐막한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밝혀진 정책을 재료로 삼는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또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금융주와 석유주 하락이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석유나 석탄 등 자원주가 대체로 약세 흐름이다. 반면 13차 5개년 계획 초안에서 나온 1자녀 정책 폐지 결정 영향에 유아용품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본토 석유업계가 부담이 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0.7% 내린 2만2658.87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도 0.87% 하락한 1만349.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1~9월 이익이 대폭 감소한 페트로차이나가 일시적으로 4% 이상 급락했다. 중국은행 등 대형 국유은행주도 내림세다. 반면 1자녀 정책 폐지 결정에 유아용품 제조사 굿베이비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일본증시는 잠시 후 예정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와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하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31.68엔, 0.2% 내린 1만8904.03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05% 내린 1546.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은 최근 부진한 일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추가 완화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을 앞두고 발표된 물가와 고용지표가 부진한 까닭이다.

9월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내리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9월 유효구인배율은 1.24배로 기업들의 구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비 0.4% 감소하며 2달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교세라와 소프트뱅크가 지수 하락을 견인하는 반면 오는 2018년 독감 치료제 상용화에 가까워진 시오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2% 하락한 120.97엔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