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지표 호재 불구 BOJ 기대 후퇴로 하락
29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성장주 중심 창업판 지수는 각각 001%, 0.52% 밀리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날 지수가 2% 가까이 내린 데 따라 다양한 종목에서 저가 매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체회의에 대한 정책 기대도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 상위 은행 및 보험주가 약세 추이를 하면서 시세를 누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 외 업종에서 골고루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 5중전회 정책 기대로 자원과 에너지주가 높으며 자동차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관련주도 오름세다.
홍콩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에 심리적 저항선 2만3000선을 넘어섰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59분 현재 0.29% 오른 2만3023.92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0.54% 밀린 1만501.2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HSBC와 텐센트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오름세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등 마카오 카지노 주도 강세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 밖 개선을 보여 추가 완화 관측이 후퇴된 영향에 내림세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 1분 현재 23.88엔, 0.13% 하락한 1만8879.1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24% 밀린 1543.40엔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간밤 상승 마간한 미국 증시를 호재로 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다만 개장을 앞두고 발표된 9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추가 완화 관측을 후퇴시킨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며 지수가 부진하다.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9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0.5% 하락으로 광공업 생산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BOJ가 오는 30일 있을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추가 완화에 나설 명분이 다소 약해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달러/엔도 시세에 부담이 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28% 밀린 120.74엔에 호가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연간 실적 예상치를 상향조정한 동일본여객철도와 도카이여객철도가 강세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요타, 혼다 등은 떨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