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장기 저금리에 보험사 '비전통적'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여신 및 부동산 직접 투자..결과는?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장기 제로금리 정책이 보험업계의 투자 전략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장기물 채권 위주로 금융자산을 매입하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했던 보험사들이 부동산 시장부터 기업 대출까지 직접 뛰어드는 움직임이다.

기존의 국채와 회사채 수익률로는 목표하는 수익률을 올리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월가 <출처=블룸버그통신>
2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이 이끄는 TIAA-CREF는 대출 전문 금융회사를 출범시켰다. 새로운 여신 비즈니스를 위해 칼라일에서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했다.

앞서 미국 보험사 AIG는 오크 힐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손잡고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다.

국채 및 회사채 시장의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로 꼽히는 보험사들이 기업 대출과 부동산 투자에 직접적으로 베팅하는 행보가 두드러진다.

세계 최대 머니매니저인 블랙록의 데이비드 로마스 글로벌 보험 자산운용 사업 부문 헤드는 “보험사들이 자산 운용을 전면적으로 다각화하고 나섰다”며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각화하기 위해 기업 직접 대출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기 저금리 환경에 떠밀려 단행한 새로운 시도가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경험 부족과 잘못된 투자 판단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입는 사례가 꼬리를 물고 있다.

일례로, HRG 그룹이 보유한 생명보험사 피델리티 앤 게런티 라이프는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라디도색에 자금을 제공했다가 눈덩이 손실을 봤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은 최근 헤지펀드 사업 부문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이 속속 발을 빼면서 펀드 운용이 난항을 마자 상품을 청산하고 자산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장기 제로금리 정책과 채권시장의 유동성 리스크, 여기에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보험업계가 딜레마에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권에 의존한 기존의 투자 전략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여건에 비전통적인 영역으로 떠밀리고 있지만 이 역시 결과가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프린시펄 파이낸셜의 대니얼 휴스톤 최고경영자는 “라이온게이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지분 인수를 통해 출범한 헤지펀드 사업이 형편없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눈덩이 자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