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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11월 위안화 SDR 편입 '청신호'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13:50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13:58

위안화 편입에 '우호적' 분위기…최종 결정시기는 미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복수의 소식통 인용, IMF 이사회가 오는 11월 SDR 구성통화 검토 시 위안화를 편입시킬 준비를 갖췄다고 보도했다.

SDR 편입통화 결정에 관여하는 익명의 IMF 관계자 세 명은 IMF 초안에서 위안화의 SDR 편입에 우호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모든 것이 (위안화 편입을 위해) 준비 단계를 갖췄으며 뚜렷한 정치적 장애물도 없다"며 "보고서 내용은 위안화 편입 쪽으로 분명 기울어져 있으며 다만 최종 결정은 이사회의 몫"이라고 말했다.

현재 IMF 관계자들은 오는 11월 이사회 회의에서 검토될 보고서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만 최종 결정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한 소식통은 회의 시기가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실제 편입통화 변경 발표 시점은 2016년 10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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