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켜줄 ‘미세먼지 극복 상품’의 TV방송 편성을 전년대비 25% 확대하고 관련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10월에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TV홈쇼핑에서는 황사가 잦은 봄이나 환기가 어려운 겨울에 공기청정기를 집중 편성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가을철 미세먼지의 공습이 강하게 나타나 공기청정기 방송을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긴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CJ오쇼핑> |
CJ오쇼핑은 ‘미세먼지 극복 상품’의 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공기청정기와 침구 청소기, 막대 걸레 등 관련 상품의 편성을 확대했다.
먼저, 미세먼지 관련 대표 상품인 공기청정기를 오는 27일부터 3일 간 연속 방송한다. 27일에는 ‘쿠쿠 초 미세 먼지 제로 공기청정기’(월 렌탈료 1만2900원)를 오후 6시40분에 방송하며, 다음날인 28일 오후 5시40분에는 ‘코웨이 스스로 살균 가습 공기청정기’(월 렌탈료 2만5900원)를 선보인다. 이어 29일 오후 7시40분에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라 휴대가 간편한 공기청정기 ‘에어비타Q 3개 세트’(19만9000원)가 편성됐다.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없애 줄 각종 청소용품도 준비됐다. 미세먼지로 더럽혀진 집안 구석구석을 편하게 닦을 수 있는 ‘3M 올 터치 막대걸레 세트’(5만800원)를 28일 낮 12시40분에 방송하며, 29일 오후 3시40분에는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침구의 먼지 및 진드기를 제거해주는 ‘아토케어 침구 청소기’를 30% 할인된 9만7300원에 판매한다.
모바일 CJ몰에서는 ‘경보! 미세먼지 극복 상품 총 출동’ 기획전을 열고 최근 외출 필수품으로 부상한 황사 마스크와 가습기, 손 세정제, 미니 네블라이저 등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J오쇼핑 TV편성팀 신희권 팀장은 “통상적으로 가을은 미세먼지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은 계절이다”며 “하지만 최근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계절을 막론하고 나타나고 있어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