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이 22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net `너목보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이특이 최근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최시원의 상황이 기쁘면서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특은 22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너목보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시원이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특은 최시원이 출연중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오후 10시)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오후 9시40분)의 시간대가 겹쳐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수목드라마가 약하면 시청자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많이 봐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런데 ‘그녀는 예뻤다’가 최근 시청률이 20%가까이 오르고 있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드라마가 빨리 끝나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특은 “빨리 드라마에서 황정음 씨와 박서준씨든 최시원씨든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서둘러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노래하는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올해 초 2월~5월 방영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은 11주 연속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디지털 클립 누적 동영상 조회수 2천900만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너의 목소리가 보여2’가 돌아온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듀엣 무대를 가진다. 이와 함께 부상도 받는다. 음치일 경우 상금 500만원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는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2(너목보2)’는 시즌1에 이어 유세윤, 이특, 김범수가 MC를 맡는다. 22일 밤 9시40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