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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정책 기대에 상승.. 항셍은 하락

기사입력 : 2015년10월22일 11:32

최종수정 : 2015년10월22일 11:32

닛케이, 단기 과열 경계에 보합권 횡보

[뉴스핌=배효진 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정책기대에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일본증시는 단기 과열 우려에 보합권 횡보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하루 휴장했던 홍콩증시는 간밤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가 부담이 되고 있다.
22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28분 현재 0.1% 오른 3323.2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87.34포인트, 1.72% 상승한 1만1103.3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0.2% 오르는데 그치고 있으나 창업판 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0.85% 하락 출발했다. 전날 3% 하락 마감한 데 이어 1~9월 국유기업 순익이 전년비 8.2% 감소하는 등 경기부진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된 영향이다.

중국 재정부는 올해 1~9월 국유기업 순이익이 1조74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8.2% 줄었다고 발표했다. 1~8월의 6.6% 감소보다 감소세가 가팔라졌다. 금융기업을 제외한 국유기업 매출은 33조600억위안으로 6.1% 줄었다.

다만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부정하는 시진핑 국가 주석 발언과 다음주 예정된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낙폭을 줄이고 플러스권에 진입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했지만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경착륙은 없으며 7% 성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국유기업 등 대형주에 매도가 우세하다. 반면 사회기반시설(인프라스트럭처)와 미디어주 등 정책 기대가 높은 종목은 오름세다.

홍콩증시는 본토 경기부진 우려와 간밤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에 하락세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0.75% 하락한 2만2817.02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0.66% 밀린 1만579.6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본토 국유기업 순익 감소로 금융주 등 시가총액 기준 상위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차이나모바일과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주도 부진하다.

일본증시는 단기 과열 경계감에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11.55엔,  0.1% 반등한 1만8565.83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도 1.54엔, 0.1% 오른 1528.35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전날 300엔 이상 상승폭을 기록한 데 따라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1만8500엔대 초반에서 일진일퇴 흐름이다. 간밤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8주 연속 순매도를 멈췄던 외국인들은 2주 만에 다시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재무성에 의하면, 지난주 외국인들의 일본증시 순매도 규모는 293억엔으로 집계됐다. 중국 무역 지표와 독일 경기예측 지수 등 세계 경기 둔화를 우려한 점이 매도 요인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03% 밀린 119.90엔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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