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비밀’ 김유정 “제 연기는 10점 만점에 0.5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요즘은 스스로 성장했다는 걸 느껴요. 띠동갑 언니, 오빠들과 말이 통할 때마다 ‘왜 내가 말이 통하지?’ 그러거든요. 볼살도 평생 안 빠질 줄 알았는데 이제 이렇게 웃으면 볼 옆에 주름까지 생긴다니까요.”

지난해 봄, 마주했을 때까지만 해도 귀여운 소녀 이미지가 강했다. 통통한 볼살과 웃을 때마다 예쁘게 휘어지는 반달 눈꼬리. 게다가 어린아이 특유의 애교 섞인 말투가 늦둥이 여동생 같았다. 그런데 일 년 후 다시 만난 김유정(16)은 많이 변해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장해있었다. 젖살이 빠지면서 얼굴선은 한층 여성스러워졌고 눈빛이 깊어졌다. 어디 그뿐이랴. 단어를 함부로 내뱉지 않기 위해 고심 끝에 선택하는 말과 행동은 정말이지 성인이라고 해도 손색없었다. 

물론 외·내적으로만 성장한 건 아니다. 본업이 배우인 만큼 연기 역시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졌다. 특히 지난 15일 선을 보인 영화 ‘비밀’에서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독차지했다. 그의 신작 ‘비밀’은 살인자의 딸과 그를 키운 형사,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등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유정은 살인자의 딸 이정현을 열연했다.

“정현이 입장에서 많이 생각했어요. 최대한 이해하고 그 상황이 돼보려고 노력했죠. 물론 그러다 보니 끝이 힘들더라고요. 실제로 마주하진 않았지만 마음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눈 느낌이라 떠나갈 때 제 일부를 떼어 가져가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좀 무섭기도 했고요. 사실 그런 큰 사건과 감정을 감당하기엔 힘들고 어린 나이잖아요. 정현이도, 저도.”

김유정에게 이번 영화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물론 연기 변신의 계기가 됐다는 게 가장 크지만,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중 하나는 늘 누군가의 아역을 연기하던 그에게 처음으로 아역이 생겼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비록 극 후반부 짧게 나오긴 하지만) 첫 성인 연기를 펼쳤다는 거다.

“처음에는 저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어린 친구가 생겼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러다 개봉하고 나니 새삼 ‘아, 나한테 아역이 생겼구나’를 느껴요. 게다가 (최)유리가 저랑 되게 닮아서 놀라기도 하고 좋기도 했죠. 반면 성인이 된 제 모습은 어색했어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니까 어른처럼 옷 입고 화장한 게 굉장히 안어울렸죠(웃음).”

김유정에게 ‘비밀’이 각별한 이유를 말하면서 성동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비밀’을 통해 그간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대선배 성동일과 호흡을 맞췄다. (김유정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성동일을 꼽았다) 극중 성동일은 김유정의 양아버지로 등장한다.

“맞아요. 기억하네요. 사실 ‘비밀’ 출연 결정할 때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성동일 선생님이 아버지란 말에 바로 하겠다고 했죠. 드라마랑 영화에서 뵌 적은 있는데 함께 하는 장면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비록 친아버지는 아니었지만 함께 해서 너무 좋았고 재밌게 촬영했어요. 겹치진 않는데 다음 작품(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도 함께 출연해요. 하고 싶다니까 계속하게 되네요(웃음).”

그는 성동일과 함께 호흡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함께 출연한 손호준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쉴 새 없이 선배들 연기 칭찬을 이어가기에 이제 반대로 본인 연기를 자평해달라 요청했다.

“점수로 따지면 10점 만점에 0.5점 정도? 이것도 도전했다는 거에 준 점수고 스스로는 만족하지 않아요. 배우고 깨달은 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듯해요. 그래도 전 이런 어려운 캐릭터가 좋아요. 연기할 때나 받아들일 때 배우는 게 많거든요. 그런 복잡한 걸 풀어내고 고민하는 것도 좋고요. 물론 캐릭터마다 깊이나 넓이가 다르니까 각자 배우는 게 있고 다 다르겠지만요.”

김유정은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역 배우다. 하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연기적 과도기에 접어든 것도 사실. 언제까지 아역 배우로 남을 수 없기에 꽤 많은 고민과 생각이 그를 괴롭힐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돌아오는 답은 ‘문제없음’이었다.

“그런 고민은 안해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을 억지로 이미지 변신하며 오버하고 싶지도 않고요. 나이에 맡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할 뿐이죠. 아역 배우 타이틀 역시 당장 떨쳐내지 않아도 자연스레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요. 차라리 연기보단 학교생활이 고민이죠(웃음).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어려워진 것도 많고 진로를 결정하는 친구들에게 제가 피해를 주진 않을까 걱정이에요. 저 역시 앞으로 고등학교를 어떻게 다닐지, 또 대학은 어떻게 할 지도요.”

학교생활이 가장 큰 고민이라던 그는 바쁜 일정 탓에 중간고사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보통의 또래들이었으면 쾌재(?)를 부를 일이건만 어째 김유정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독서실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며 밤도 지새고 놀이동산에서 실컷 놀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였다.

“이 일 많이 성숙해지고 배우는 만큼 놓치고 가는 것도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렇다고 후회는 없어요. 아직은 이 일도 너무 좋거든요. 요즘은 더 노력해서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는 ‘진짜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죠.”


배우 김유정과 정창욱 셰프가 함께 촬영한 한 화장품 광고 CF <사진=해당 CF 캡처·유튜브>

“정창욱·티아고 실바 닮은꼴은 영광…게임 아이디도 ‘티아고 유정’인데요?”

작은 얼굴, 크고 반짝이는 눈, 오뚝한 코. 김유정은 남다른 미모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유정의 닮은꼴은 브라질 축구선수 티아고 실바와 셰프 정창욱. 여배우로서 싫을 법도 한데 김유정의 반응은 정반대다. 되레 정창욱과는 동반 CF를 찍는가 하면,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슈퍼콤마비 콜렉션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니, 제가 이걸 굳이 거부한다거나 싫어할 필요는 없잖아요?(웃음) 저도 하면서 재밌고 나쁘게 생각하는 팬도 없고요. 또 언제 이렇게 해보겠어요? 행사장 같은 경우는 저도 그날 셰프님이 오신다고 들었어요. 셰프님이 방송활동도 그만두시고 밥하느라 바쁘셨는데 제가 온다기에 보러 오셨대요. 얼마나 감사해요. 식당에도 오라고 초대해주시고. 오히려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계기였죠.

그리고 전 셰프님은 물론이고 티아고 실바 닮았다고 해도 정말 아무렇지 않아요.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되게 영광이죠. 브라질 수비수 중에 제일 멋진 선수잖아요. 오히려 이번에 축구 중계 보면서도 ‘어! 오빠다’ 이랬어요. 심지어 게임 아이디도 ‘티아고 유정’이죠(웃음). 솔직히 제가 싫어한다고 거론 안되는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좋잖아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