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 스페이스닷투'가 2015 제38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최종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의 두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는 부지 1만4107㎡(약 4275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93만7798㎡ 규모로 협업과 창조를 콘셉트로 지난해 4월 준공됐다. 스페이스닷투는 설계 과정에서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해 건설된 건축물이다. 카카오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클라이언트 위원회는 서비스를 만들듯 사내 직원들의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스페이스닷투의 밑그림을 그렸다.
스페이스닷투에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도와주기 위해 프로젝트 룸 6개와 공동작업장인 '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휴게공간 '바이오스(BIOS)' 등이 들어섰으며 건물 중앙에 넓은 광장과, 중앙 복도에 화장실과 수돗가를 배치해 직원들간의 우연한 만남과 소통이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프로젝트 출장자들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호텔급 게스트하우스인 닷하우스도 있다.
<사진제공 = 카카오> |
한편, 2015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심사위원회는 총 57 출품작에 대한 1차 서면 평가에서 13개 작품을 선정했고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현장 평가를 거쳐 건축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베스트 7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심사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 수상작품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