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칠레 월드컵] 북한, 골키퍼 리철성 몸에 맞은 후 한골 허용, 헛발질에 쐐기골… 러시아에 0-2 완패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
[U17 칠레 월드컵] 북한, 골키퍼 리철성 몸에 맞은 후 한골 허용, 헛발질에 쐐기골… 러시아에 0-2 완패
[뉴스핌=대중문화부] 북한이 첫경기에서 러시아에 완패했다.
북한은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에서 열린 U-17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0-2로 패했다. 북한은 조 최하위가 됐고 러시아는 코스타리카를 제치고 E조 1위에 올라섰다.
러시아는 경기 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갈라닌이 북한 골키퍼 리철성을 맞고 나온 공을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 북한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북한은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러시아의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히 막혔다.
북한은 전반 13분 량현주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이른 시간에 러시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7분 찰로프가 북한 골키퍼 리철성이 페널티지역 밖으로 나와 처리하려다 헛발질을 한 틈을 타 쐐기골을 넣었다.
북한은 23일 남아공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남아공은 이날 코스타리카에 1-2로 패했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7분만에 케빈 마시스의 선제골로 남아공을 앞서 갔다. 케빈 마시스는 레예스의 패스를 건네 받아 왼발 슛으로 남아공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 코스타리카의 레예스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남아공 골키퍼는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봤지만 레예스가 강하게 찬 공은 예리하게 오른쪽으로 꽂혔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45분 카니사 마요에게 골을 허용, 2-1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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