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에서 독극물 사망 사건을 파헤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에서 독극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20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독극물 사망사건을 다양한 관점으로 파헤쳐보며 죽음을 둘러싼 공방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월 22일 한 여성이 독극물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살펴본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전날 밤 피해자를 만난 여성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 했다. 그는 피해자 남편의 애인이자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30여년 만에 동창회에서 만난 후 2년간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한 아내와 그가 죽기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남편의 애인 사이에는 수상한 돈거래가 있었다. 아내가 남편의 애인에게 3억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제공했다. 지난해 9월 아내에게 먼저 연락을 취한 남편의 애인은 자신들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했고, 아내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남편의 진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빚까지 내서 돈을 제공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지 4일만에 남편의 애인을 독극물 살해사건 용의자로 체포하지만, 그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유치장에서 정신 이상 증세까지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결정적인 물증이 발견되지 않아 석방됐다.
그러나 지난 9월 2일 경찰은 증거부족으로 석방됐던 남편의 애인을 8개월 만에 다시 체포했다. 독극물 구입을 의뢰한 7통의 이메일과 독극물 범죄수법에 관한 총 28회의 검색 흔적 등이 그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것. 그럼에도 용의자는 피해자가 자살한 것이라며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통계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1/3 이상, 50대 남성은 무려 절반 이상 불륜을 경험했다. 이제 우리 주변에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린 불륜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알아본다.
한편, MBC '리얼스토리 눈'은 20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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