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이 김명민의 조언대로 새 터전에서 자리를 잡고 곡식 수확을 앞뒀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
19일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분이(신세경)는 정도전(김명민)의 조언에 따라 마을 주민들과 새 터전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 땅에서 수확을 앞둔 마음에 설렜다. 그런 가운데 과거 정도전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정도전이 분이를 찾아왔을 때였다. 분이는 정도전에게 "마을 사람들 땅 소송하려고 글자를 배우려고 했는데요"라고 말을 꺼내자 정도전은 "소송은 하지마라. 소용이 없으니까"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분이는 "기가 막히네요. 선배 아저씨가 그렇게 말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제가 착각했나봐요"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정도전은 "너만 다칠거야"라고 막았다.
분이는 "그럼 전 뭘해요. 산다는 건 뭘 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전 아무것도 할 게 없어요. 길을 잃었다고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도전은 분이를 데리고 새로운 땅에 데려갔다. 정도전은 "차라리 여기서 일구거라. 들키지 않는다면 너희들이 땅이 될 거다. 그것도 안된다면 이걸 가지고 날 찾아오너라"라며 나무로 만든 패를 줬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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