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용인캣맘 사건에 대해 전했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 |
19일 방송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옥상에서 던진 벽돌, 왜 캣맘에게 떨어졌나'에 대해 알아봤다.
′용인 캣맘′ 사망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4시40분쯤 용인 수지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55·여)씨와 또 다른 박모(29)씨가 고양이 집을 만들던 중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시멘트 벽돌을 맞아 50대 박씨가 숨졌고, 20대 박씨는 파편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캣맘 사건'이 일어난 동네 주민들은 사건의 범인에 대해 "이건 고의로 일어난 사건이다. 그냥 던졌으면 직선으로 떨어졌을 거다. 그런데 이번에는 포물선으로 떨어졌다"고 추정했다.
동네 주민들은 길고양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고양이가 많이 다니면 병균도 많이 다니고 싫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일부 동네 주민들은 캣맘이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줘서 주민들의 미움을 산 적은 없다고 증언했다. 한 동네 주민은 "이 사건을 기사로 먼저 접했는데 다들 캣맘에 대한 분노가 있을거라 예상하더라. 그런데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캣맘 사건의 진범은 초등학생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초등학생 3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벽돌을 던졌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벽돌을 가지고 옥상으로 갔고 실험을 위해 던졌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아래에 사람이 있고 의도적으로 던진 것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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