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최지우와 이상윤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tvN `두번쨰 스무살` 방송캡처> |
17일 tvN '두번째 스무살'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노라(최지우)와 현석(이상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재회했다. 현석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노라를 지켜봤다. 노라에게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용기를 가질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이었다.
노라는 현석과 과거 묻은 타임캡슐을 보고 20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준 건 현석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3개월간 자신에게 모른척하고 차갑게 대한 현석을 원망도 했지만 자신의 진심을 알고서 먼저 "내 옆에 있어줘"라고 고백했다.
이날 두 사람의 사랑은 매 순간마다 느껴졌다. 노라는 현석의 공연을 찾아 샌드위치, 죽 등 간식거리를 챙기며 응원했다. 현석은 노라의 챙김에 흐뭇해했다. 또 현석이 노라에 관심보이는 이혼 변호사에 질투하자 노라는 동철(김강현), 윤영(정수영) 몰래 현석에게만 김말이를 떡볶이에 넣어주며 애정을 표했다.
방송 말미 노라는 현석에게 "학교 그만뒀지만 오길 잘했다. 너를 만났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현석은 "그럼 조금 더 다니지"라고 했다. 노라는 웃으며 "가자 우리 아지트로"라고 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두 사람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노라는 현석의 곁에서 잠이 들었다. 현석은 그런 노라를 안아줬고 한 아이가 공을 갖고 다가오자 "저쪽에서 놀래? 지금 이 누나가 자고 있어서"라고 말하는 등 노라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엄마가 된 하노라가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면서 제2의 인생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지우의 첫 케이블 드라마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고 시청률 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두번째 스무살' 종영 이후 오는 11월6일 오후 7시50분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