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타자 박성현(22·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에 들어갔다.
박성현은 17일 인천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의 장타자로 지난주 우승한 렉시 톰슨(미국)과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다.
이날 박성현은 17번홀(파3)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로 선두가 됐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리디아 고는 후반 들어 14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하는 등 난조로 단독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 등 주요부문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성적에 관계없이 1위가 된다.
박인비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김효주(20·롯데) 등과 공동 18위에 그쳤다 선두와는 8타 차여소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박성현이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7번홀에서 캐디와 벙커샷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