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선수 7억 베팅 등 삼성 라이온즈 스타급 선수 총 5명 마카오서 도박”… 검찰 수사 불가피 |
“A선수 7억 베팅 등 삼성 라이온즈 스타급 선수 총 5명 마카오서 도박”… 검찰 수사 불가피
[뉴스핌=대중문화부] 삼성 라이온즈의 도박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TV조선은 16일 “삼성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데 이어 조사결과 추가로 2명의 스타급 선수들이 원정 도박을 했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검찰은 이들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도박 횟수나 금액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의 특급 투수 라인으로 연말 마카오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A선수는 7억원 안팎의 돈을 잃었지만 국내서 이를 모두 현금으로 갚았고 B선수는 1억5000만원을 따서 국내서 모두 받았다. C선수는 거액의 돈을 땄지만 일부는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검찰이 대대적으로 해외원정도박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 참고인 등이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 D선수의 원정도박 사실을 추가로 진술했고, 최정상급 투수인 E씨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검찰의 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열고 26일 시작하는 한국시리즈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파문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어떤 근거에서 자꾸만 이야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지만 그에 관계 없이 우리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것이다.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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