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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박성현의 장타가 통했다...“장타자 렉시 톰슨도 놀라”

기사입력 : 2015년10월16일 08:32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08:32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박성현이 미디어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22·넵스)의 장타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통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3승인 박성현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단독선두다.

이날 박성현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LPGA투어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이 깜짝 놀랐다. 톰슨은 “박성현이 나 보다 드라이버샷을 10야드 더 보낸다”고 말했다.

▲ 렉시 톰슨이 자기보다 10야드 더 보낸다고 놀라워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 나도 정확히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엎치락뒤치락 했던 홀도 많다. 월등히 많이 나가는 건 아니었다.

▲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기록으로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했다. 어떤 점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줬나?

- 코스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티샷, 아이언샷이 좋았고 특히 퍼팅이 잘 따라줘 10언더파를 기록한 것 같다.

▲ 이번 대회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샤프트를 가벼운 것으로 바꿨다고 들었다. 몸살이 심했다고 했는데 좋은 스코어는 낸 것이 샤프트를 바꾼 것과 관계가 있는지?

- 몸 상태에 따라 클럽을 조정한다. 컨디션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무거운 클럽을 가져왔는데, 월요일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시 가벼운 클럽으로 교체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몸이 나아져서 스윙이 더 부드러웠다. 몸이 안 좋아 더 긴장했는데 오히려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 최근 인터뷰에서 가급적 홀 가깝게 보내기 위해 드라이버를 잡는다고 했다. 드라이버를 안 잡은 홀이 어디인지. 본인의 전략을 거스른 것은 아니었는지?

- 3번홀(파4)을 유틸리티로 티샷했다. 그 홀은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위치가 벙커와 러프였다. 굳이 짧은 홀에서 드라이버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갤러리를 했다고 했다. 오늘 경기를 하며 다른 점이 있었는지, 오늘 성적이 지난해에 한 갤러리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

- 코스를 몇 번 돌지 않으면 기억을 잘 못하는데 작년에 갤러리 했던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됐다. 밖에서 보기에는 코스가 쉬워 보여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연습라운드 때 많이 어렵다고 느꼈다. 갤러리 한 것이 도움이 되기도 했고 코스가 어렵게 느껴져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해서 도움이 된 것 같다.

▲ LPGA 장타자인 렉시 톰슨, 미셸 위와 함께 플레이했다. 렉시 톰슨보다 통계로는 차이가 있었지만 실제 플레이 할 때는 비거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 내가 드라이버샷 하지 않는 홀도 있어 통계상으로는 렉시 톰슨보다 짧게 나오는 듯하다. 두 선수 모두 장타자지만 나도 나쁘지 않았다. 엎치락뒤치락하니 재밌기도 했다. 내가 확연히 두 선수보다 길다고는 하지 못하겠다. 드라이버는 평균 240미터 정도 나가는 것 같다. 잘 맞으면 250미터 정도 나간다. 오늘은 자세히 모르겠다.

▲ 멀리 치는지 이유를 확실히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본인 스윙의 어떤 포인트가 장타를 내는 요인이라 생각하는가?

- 오늘 정말 내로라하는 장타자들과 플레이 했다. 그들은 나보다 신체적 조건이 좋고 파워가 월등하다. 나는 그들보다 스윙 스피드가 좀 더 빠른 것 같고 그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
 
▲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작년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지? 기술과 멘탈 차원에서 말해 달라.

- 골프만큼은 완벽하자는 주의인데 작년에는 스윙이나 리듬, 특히 스윙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전지훈련에서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일정해진 리듬과 타이밍이 좋은 성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 멘탈 측면에서는 작년에는 챔피언조 플레이나 성적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 긴장했는데 올해에 챔피언조 경험도 해보고 상위권 선수들과 플레이하며 경험이 누적돼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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