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폭스바겐이 유럽연합(EU) 전역에서 850만 대의 디젤 차량을 리콜한다.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각) 독일의 240만 대를 포함해 EU 역내 전역에서 850만 대의 디젤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을 통해 폭스바겐은 "구체적인 조치는 2016년 1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발생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있어 기술적인 해결책을 최대한 빨리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 눈속임으로 이미 미국에서 50만 대에 가까운 차량의 리콜 명령을 받은 폭스바겐은 아직 미국에서의 리콜 시점을 밝히진 않았으나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앞서 폭스바겐은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은 "유럽 외의 각국에선 EA189 디젤 엔진이 실제로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