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4센트(0.90%) 내린 48.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산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9일 종료) 원유 재고가 7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290만 배럴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26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자문사인 클리퍼 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원자재 리서치 디렉터는 "이번 보고서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휘발유 수요가 반등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