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 V리그 첫 승, ‘25득점’ 스토크 “아직도 한국배구 어렵다” … 우리카드는 1310일만의 장충체육관 홈경기서 2연패. <사진=KBSN SPORTS 캡처> |
[프로배구] 한국전력, V리그 첫 승, ‘25득점’ 스토크 “아직도 한국배구 어렵다” … 우리카드는 1310일만의 장충체육관 홈경기서 2연패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전력이 2015~2016 V리그 첫 승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원정전에서 우리카드를 3-0(25-21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장충체육관에서 1310일만에 홈경기를 치른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체코 국가대표 출신 얀 스토크가 25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우리카드의 라트비아 국가대표 군다스는 10득점에 그쳤다. 스토크는 경기후 “쉬운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 배구를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주포 전광인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스토크와 함께 서재덕(9득점)과 신인 안우재(12득점)가 고른 득점을 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후 “모든 면에서 자멸했다”며 경기중 군다스를 벤치로 불러들인 이유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가 저렇게 공을 때리고 성공률이 낮으면 어차피 지는 경기인데 차라리 안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스토크가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면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한다. 그런 자세만으로도 감독으로서 흐뭇한 부분”이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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