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웰스파고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냈다.
웰스파고<출처=블룸버그통신> |
앞서 전문가들은 3분기 웰스파고의 주당 순익을 1.04달러로 예상했다.
매출은 21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웰스파고의 실적 개선은 이자수입과 신규 대출에 주로 기인했다. 순이자수입은 4.7% 증가한 115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3분기 말 기준 총대출은 9032억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7% 늘었다.
전체 대출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상공업 대출은 2922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5%나 증가했다.
대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3분기 3.06%에서 2.96%로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잠재적 부실 대출에 대비해 7억300만 달러를 준비금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분기 3억 달러와 1년 전 3억6800만 달러보다 급증한 규모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1.72% 하락한 50.97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